서울 양천구의회, 탄소중립기본법 관련 정책 토론회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3-19 01:33:5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정순희 서울 양천구의회 의원은 최근 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탄소중립기본법) 기본 조례(안)’ 관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1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정책 토론회는 양천시민사회연대 기후위기대응 특별위원장 및 운영위원과 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강서양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의 대표들과 주민, 관계 공무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김동주 전문연구관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이현주 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시민이 제안하는 양천구 탄소중립 기본조례안’을 발표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실행에 있어 시민이 주도하는 민주적인 과정과 방법을 조례로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이주현 전문위원의 조례안 검토의견, 김동주 전문연구관의 조례제정 의미와 방향에 관한 의견제시 후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구 관계자는 “이달 2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례 제정에 의견을 제시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현실적으로 양천구에서 실행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서 법률적인 내용을 근거로 제시된 구민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순희 의원은 “양천구의 특성을 반영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례제정에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하고 주민의 참여가 뒷받침되는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