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C, 재난관리 역량 전국 최고 수준 입증

안전한국훈련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재난관리 평가 7년 연속 A등급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24 23:00:49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본관 외부 전경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 분야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년 실시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등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이 기관별 재난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평가를 병행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0월 22일 인천 서구청, 검단소방서 등 12개 지역 유관기관·단체 총 2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슬러지자원화 시설에서 화재·폭발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그동안의 재난 대비 훈련 경험과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바탕으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신속한 초동대처와 비상 대응,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 체계, 주민이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 운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며 2019년부터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07년부터 환경 분야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됐다.

 

송병억 사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동시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체계가 실효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관리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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