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추진위 승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1-17 17:43:2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13일 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림1구역은 대림동 855-1번지 일대 4만2430㎡ 규모의 부지로, 2022년 장마철 대규모 침수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올해 3월 27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약 8개월 만에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며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구성동의서 연번 부여일로부터 불과 2개월 만에 동의율 6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향후 사업 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대림1구역은 35층 규모의 12개 동, 총 1,026세대로 조성될 계획이며,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은 283.2%가 적용된다. 사업지 인근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거환경 개선사업,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지역 생활 인프라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재개발 사업의 공공 지원자로서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대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다”라며 “구에서도 행정 지원을 집중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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