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의회 ‘경기도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 특화교육을 통한 진로모색 토론회’ 개최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3-09-01 18:28:08

▲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 특화교육을 통한 진로모색 토론회’가 최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유경현 경기도의원(부천7)이 좌장을 맡았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신 중부대학교 교수는 “최근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들의 강력범죄가 미디어를 통해 자극적으로 노출되며, 이들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우리 사회에 팽배하다”면서, “엄벌주의만이 능사는 아니며, 이들의 재사회화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진로와 연계되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손혜광 (사)만사소년 실장은 “소년의 건전한 육성이라는 소년법의 목적을 생각할 때,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에 대해서는 회복과 자립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청소년회복센터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독서ㆍ인문학, 여행, 축구단 운영 등 회복지원 프로그램과 바리스타 양성, 웹툰교육 등 여러 진로체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김복수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경감은 “경찰청에서도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선도 프로그램, 경찰학교 진로체험 등을 운영 중이나 프로그램 다양화에 한계가 있다. 청소년들의 흥미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전문기관과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유경현 의원은 촉법소년ㆍ위기청소년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이들이 건강한 도민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ㆍ직업 교육 등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자신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적기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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