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서울시 최초 민관 3자협약'으로 찾아가는 치과진료 시행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6-04-10 22: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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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원욱재 광진구 치과의사회 회장, 김경호 광진구청장,서윤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진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치과 의료진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구는 광진형 통합돌봄의 일환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안에서 지속가능한 구강보건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광진구 치과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방문 구강건강관리 민관 3자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김경호 구청장과 원욱재 광진구 치과의사회 회장, 서윤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사업 추진에 따라 선정된 통합돌봄 대상자의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구강 검진 및 상담 ▲불소 도포 등 예방 관리 ▲초음파 세척기를 활용한 의치 세척 등 구강 위생 관리 ▲입 체조·자일리톨 저작 훈련 등 구강 건조 예방 ▲잇몸 마사지 등 구강 노쇠 예방 프로그램 등이다. 일회성 진료 지원을 넘어 대상자의 생활 여건에 맞춘 지속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사업 홍보와 맞춤형 중재서비스 제공, 방문 상담비용 지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광진구 치과의사회는 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구강 검진 및 진단, 관리계획 수립 등을 맡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연계·공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각 기관이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촘촘한 구강건강 안전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방문 인력 교육 및 대상자 발굴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현장 방문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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