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교(원)장 회의 통해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이 공존하는 해남다움 실현” 논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3-10 18:02:54

▲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왼 쪽부터 9번 째)이 지난 9일 해남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 교(원)장 회의'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지난 9일 오후 2시, 해남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 교(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7일 해남군과 함께 발표한 ‘AI·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해남미래선언’ 이후 처음 열린 학교 관리자 회의로, 선언의 방향을 학교 교육 현장에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 앞서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새롭게 해남교육가족이 된 신규교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해남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첫걸음을 응원했다. 신규교사들은 해남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함께 공유하며, 지역의 가치와 학교 현장을 품은 교육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의 공존, 해남다움의 실현’을 중심 주제로 삼아 해남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학교 현장에서의 구체적 실천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남교육지원청은 인간다움을 키우기 위한 독서인문교육 강화,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AI교육과정 개편 및 AI디지털역량 강화, 그리고 지역의 역사·문화·생태를 바탕으로 한 해남다움 교육 실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독서인문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삶의 가치를 성찰할 수 있도록 학교별 특색 있는 독서인문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식 습득을 넘어 바른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AI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해서는 AI 이해·활용·윤리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 속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학생들의 AI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급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AI교육 운영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아울러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해남다움’ 교육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해남의 자연, 역사, 문화, 사람을 교육과정과 연결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의 실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남미래선언의 비전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활동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연주 교육장은 “해남의 아이들이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남교육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신규교사들과 함께 새로운 해남교육의 힘을 모아 독서인문교육, AI교육, 해남다움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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