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현장근로자 휴게시설 현황 점검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9-01 18:28:08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 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노윤상 의원(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이 최근 강북구 현장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휴게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인 장마와 태풍, 폭염으로 무더운 여름 도시 미관과 주민들의 쾌적한 녹지 조성, 도로 및 하수구 등의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며 작업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휴게시설 현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근로자는 공무직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로 나뉘는데, 기간제 근로자는 공무직 근로자와 비교해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있으며 임금, 복지, 직장 내 차별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구에는 총 298명(공무직 96명, 기간제 202명)이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근무하고 있다.
현장점검 결과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휴게시설이 턱없이 부족함을 확인했다.
현장업무 특성상 무더운 여름철에는 샤워실이나 휴게공간 등 근로자들을 위한 공간 마련이 더욱 중요하지만, 현재 강북구에는 직원들을 포함한 후생시설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현장을 살펴본 노 의원은 “현장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시설 확대 및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회에서도 현장 근로자들이 기본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과 복리 후생시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논의하겠다”고 말하며 “집행부에 근로 여건 상 시급한 샤워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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