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자원순환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1-18 18:21:58

 인천 서구 분리수거 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수원 팔달구 재미샵에 방문, 자원순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구의회)[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서구 분리수거 정책연구회가 17일 수원을 방문, 자원순환 정책과 주민 참여형 분리배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시찰에는 연구단체 대표 의원인 이한종 의원과 장문정·유은희 의원 등이 참여, 수원공업고 인근에 설치된 자원순환역을 방문, 품목별 분리배출 구획과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교동어울림센터 내 ‘재미샵(재:미샵)’을 방문해 폐플라스틱, 병뚜껑 등 생활자원 수거 방식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 방식을 조사했다.

 

재미샵은 팔달산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며 제로웨이스트 제품 판매, 마을 기반 자원순환 활동, 다양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주민 인식과 마을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한종 의원은 어린 세대 대상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미샵의 강점은 어린 세대가 직접 환경 문제를 경험하고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마이시마 소각장처럼 소각장을 놀이공간이나 관광지처럼 설계해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쓰레기 처리시설을 접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서구 내 자원순환 관련 시설도 단순 처리 기능을 넘어 재미샵과 같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 체험 공간,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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