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제협의체 2차 정례 회의 개최 … 지역 경제 현안 논의
진주시-진주상공회의소-경제단체 한자리에
기업 현장의 목소리 청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안까지 열띤 논의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9-18 09:18:36
진주시는 16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단체 대표와 기업인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진주경제협의체’제2차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진주경제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올해 상반기 처음 구성되었다. 협의체는 진주시장 및 국소장,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단, 경제 관련 단체장,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반주거 및 준주거지역에 태양광 등 발전시설 설치, 산업단지 내 공장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처리 지원, 공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과 숙박업소 할인 확대 등에 대한 건의가 제시됐다. 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점 확대 등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협의체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진주 경제가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최된 협의체 회의 건의 사항 6건 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의 지역 기업 취업 연계를 위한 인턴 근무 추진 등 4건이 완료되었다. 또한 정촌뿌리산단 출퇴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 요청 건은 현재 추진 중이며,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 연장 건의는 신규 대출 기업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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