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 기록물관리 담당자 대상 ‘기록물 재난대비 및 응급조치 교육’ 기획·운영

“합천의 소중한 교육기록물, 수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요”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11-03 10:08:50

  [합천=이영수 기자] 경상남도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인용)은 10월 30일(목) 오후 합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와 소속기관 기록물관리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기록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기록물 재난대비 및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합천군 전역에 기록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하여 일부 초등학교 문서고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수해기록물 50여 권을 응급조치한 사례를 토대로 기획됐다.

합천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가 직접 진행한 이번 교육은 △종이기록물의 특성 △기록물 재난대비 및 필수기록물 지정 △기록물 응급조치 및 기록물 복구 방법 △학교 수해기록물 응급조치 사례 공유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재난대비 이론에서부터 응급조치 매뉴얼, 생생한 응급조치 실제 사례 공유를 통해 각 학교의 담당자들이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합천교육지원청 진찬숙 행정지원과장은 “전국적으로 폐교가 늘어가고, 이상기후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생활기록부 등 중요한 공공기록물을 재난으로부터 대비해야 한다”며 “학교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여 합천교육의 전승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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