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 '기관장과 직원이 함께한 소통의 날' 행사 진행

“기관장GPT: 진심을 학습합니다”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11-03 10:08:50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인용)은 지난 10월 30일, ‘기관장GPT: 진심을 학습합니다’라는 주제로 기관장과 직원 간의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조직 내 신뢰를 강화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최유나 주무관의 진행 아래, 사전 익명이야기방을 통해 수집된 질문을 바탕으로 기관장실에서 오픈 채팅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직원들은 돌아가며 무작위로 질문을 추첨하고, 기관장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대면 질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질문의 다양성과 현장감을 동시에 확보하며 참여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교육장님의 MBTI는?’, ‘솔직한 주량’, ‘근무 중 꼭 이루고 싶은 핵심 목표는?’, ‘합천 맛집 추천’, ‘집안일은 얼마나 하시나요?’, ‘신규 시절 꼭 해야 할 일은?’ 등 개인적인 질문부터 공적인 사안까지 폭넓은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이에 최인용 교육장은 합천의 대표 맛집을 소개하며, 아이들에게 독서와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다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교육장다움, 신규다움, 선배다움 등 각자의 위치에서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항상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조직이 너무 행복하다”며, 직원들이 웃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행정지원과 박믿음 주무관은 “교육장님과의 대화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저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오신 모습에 놀랐고 감사했다”며 “매 질문에 진심을 담아 답변해주셔서, 오늘의 조언들이 제 공직 생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지침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와 공감의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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