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소외계층 한파 보호대책 강화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8-12-20 00:02:22
응급구호방 운영
▲ 쪽방촌을 현장점검하는 채현일 구청장의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는 노숙인·쪽방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구는 노숙인·쪽방주민들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및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오는 2019년 3월15일까지 ‘노숙인·쪽방주민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겨울철 한파·폭설로 인한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이들을 위해 노숙인 거리상담반 및 희망지원센터가 24시간 확대 운영된다.
거리상담반은 심야 시간대 영등포역 및 인근 공원 등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거리노숙인들이 임시 숙박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노숙인 숙박시설은 ‘응급구호방’과 ‘응급쪽방’으로 구분된다.
응급구호방은 노숙인을 위한 숙박시설로 단체숙박이 가능하다.
이 시설은 ▲햇살보금자리 ▲옹달샘드롭인센터 ▲시립보현의 집 ▲희망지원센터 등 4곳에서 운영되며, 총 33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응급쪽방은 개인숙박이 가능한 시설로, 여성·고령자·질환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이 시설은 ▲햇살보금자리 ▲옹달샘드롭인센터 등 2곳에서 운영되며, 시설내 총 20개의 공간이 확보됐다.
또한 경찰서·소방서·의료기관 등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더욱 강화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역전파출소와 합동으로 영등포역 일대를 주 2회 이상 순찰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공유한다.
아울러 노숙인을 위한 이동목욕서비스가 주 4회(월·수·목·금요일) 운영된다.
오후 1~4시 영등포희망지원센터 앞에서 운영되며, 노숙인들에게 방한복·속옷 등을 지원한다.
구는 1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한겨울을 나고 있는 쪽방주민 보호대책도 강화한다.
전담간호사가 65세 이상 노인, 중증환자, 장애인 등의 보호가 필요한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1일 1회 방문간호를 실시,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응급구호품 또는 생필품을 지원한다.
현재 영등포구 노숙인은 거리노숙인 포함해 557명, 쪽방주민은 518명으로 총 1075명에 이른다.
구는 지난 11월 화재 등 쪽방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전기시설물 122곳, 가스시설물 57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조치가 요구되는 시설은 즉시 보강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강력한 한파가 주기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추위를 피하기 힘든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보호대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는 노숙인·쪽방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구는 노숙인·쪽방주민들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및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오는 2019년 3월15일까지 ‘노숙인·쪽방주민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겨울철 한파·폭설로 인한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이들을 위해 노숙인 거리상담반 및 희망지원센터가 24시간 확대 운영된다.
거리상담반은 심야 시간대 영등포역 및 인근 공원 등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거리노숙인들이 임시 숙박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노숙인 숙박시설은 ‘응급구호방’과 ‘응급쪽방’으로 구분된다.
응급구호방은 노숙인을 위한 숙박시설로 단체숙박이 가능하다.
이 시설은 ▲햇살보금자리 ▲옹달샘드롭인센터 ▲시립보현의 집 ▲희망지원센터 등 4곳에서 운영되며, 총 33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응급쪽방은 개인숙박이 가능한 시설로, 여성·고령자·질환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이 시설은 ▲햇살보금자리 ▲옹달샘드롭인센터 등 2곳에서 운영되며, 시설내 총 20개의 공간이 확보됐다.
또한 경찰서·소방서·의료기관 등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더욱 강화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역전파출소와 합동으로 영등포역 일대를 주 2회 이상 순찰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공유한다.
아울러 노숙인을 위한 이동목욕서비스가 주 4회(월·수·목·금요일) 운영된다.
오후 1~4시 영등포희망지원센터 앞에서 운영되며, 노숙인들에게 방한복·속옷 등을 지원한다.
구는 1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한겨울을 나고 있는 쪽방주민 보호대책도 강화한다.
전담간호사가 65세 이상 노인, 중증환자, 장애인 등의 보호가 필요한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1일 1회 방문간호를 실시,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응급구호품 또는 생필품을 지원한다.
현재 영등포구 노숙인은 거리노숙인 포함해 557명, 쪽방주민은 518명으로 총 1075명에 이른다.
구는 지난 11월 화재 등 쪽방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전기시설물 122곳, 가스시설물 57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조치가 요구되는 시설은 즉시 보강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강력한 한파가 주기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추위를 피하기 힘든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보호대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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