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2.9% 지지율로 하락세 이어가...부정평가는  52.8%

 정당지지율, 민주 34.7%, 한국 24.0%, 바른-정의 7.6%, 평화 2.3%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8-12-27 00:02:09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데드크로스에 이어 다시 또 최저 기록을 경신하면서 40%대 붕괴를 우려하는 상황이 됐다는 지적이다.

26일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3%p 하락한 42.9%로, 부정평가 52.8%와의 격차를 9.9%p로까지 벌렸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지지층이 28.7%로 하락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호남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미현 알앤써지 소장은 "청와대의 위기관리 능력 부족이 지지율에 반영된 결과"라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40%선이 조만간 무너질 수도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카드 조차 국면전환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34.7%를 기록한 민주당과 24.0%로 조사된 한국당과의 격차는10.7%p 차이였다.

이어 정의당7.6%, 바른미래당 7.6%, 민주평화당은 2.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성인남녀 1071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6%,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