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고주랑, "쟤가 머리가 돌았나?" 소리꾼 아들 이희문 향한 발언의 이유는 뭐길래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2-06 00:00:03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고주랑과 그의 아들 이희문이 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육각수의 조성환과 소리꾼 이희문이 출연했다.


이날 고주랑 명창은 “내가 그 길을 쭉 걸어왔지 않나. 예전에는 노래 부르러 한복을 입고 가면 날 보고 기생이라고들 했다. 그런 소리가 듣기 싫었다”며 “그래서 아들 이희문이 노래한다고 하니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희문이 배움도 빠르고, 목에 애원성도 있고, 본인이 워낙 좋아하다 보니 내버려둬야겠다. 밀어줘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희문은 독특한 의상과 소품을 이용한 특색있는 공연으로 순식간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희문은 가발을 쓰고 치장을 하는 것과 관련해 “가발을 쓰면 인격이 좀 달라지는 것 같다. 무대에서 그만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주랑 명창은 이희문의 공연에 관해 “처음엔 놀라서 ‘쟤가 머리가 돌았나?’ 하고 봤다”고 말하며 미소 지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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