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무원 인기 여전
미혼남성 배우자 선호도 조사
시민일보
| 2003-01-20 18:54:29
우리나라 미혼 남성들의 공무원 배우자 선호경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10명중 3명은 배우자의 경제력이 자신보다 높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피어리가 최근 전국 20-30대 미혼남성 407명을 대상으로 `여성직업에 대한 남성의 선호도’를 조사,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교사’가 42.8%(중복응답 허용)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무원’(35.5%), `전문직’(33.0%), `대기업’(27.8%), `외국계기업’(22.8%), `항공사’(20.2%) 순이었다.
지난 2000년에는 교사(51.3%), 공무원(43.4%), 대기업(31.3%), 외국계기업(25.3%), 전문직(22.5%), 금융직(19.8%) 순이었다.
`배우자 여성의 경제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27.3%가 `여성이 높기를 희망’했고, 남성이 높기를 희망한 응답자는 48.8%, 상관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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