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졸임시직 경쟁률 평균 4대1
시민일보
| 2003-05-11 16:09:20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을 반영해 미취업 대졸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의 임시채용직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서울시가 대졸자 행정 서포터즈(Supporters) 모집 접수를 최근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시본청 배치인력의 경우 800명 모집에 3258명이 몰려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13일까지 자치구별로 100명씩 총 2500명을 뽑는 일선 구청에도 지원자가 몰려 현재 강서구, 송파구 등 일부 자치구의 경우 모집인원을 넘어섰다.
행정 서포터즈는 서울시가 고학력자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행정서포터즈에 선발되면 5월 중순부터 60일간 하루 6시간씩 일당 3만원을 받고 주정차 단속이나 시민의견조사, 현장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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