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출신 ‘할당제’

혁신·분권위, 공무원시험 10∼30% 검토

시민일보

| 2003-07-22 19:01:11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공무원 시험에서 지방대학 출신 인재를 일정비율 이상 채용하는 인재지방할당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찬반 논쟁이 예상된다.

22일 위원회에 따르면 인재지방할당제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처럼 지방출신 할당 규모를 정하고, 이에 미달한 비율만큼 지방대학 출신자를 합격시키는 방식이다.

채용비율은 최근 지방대학 출신자 비율과 직급별 공무원 채용규모에 대한 영향관계 등을 고려, 10∼30% 범위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위원회 내부에서 인재지방할당제 도입을 둘러싼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어 최종 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은택 기자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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