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석지구 도시개발 첫삽··· 1340억 투입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5-12-22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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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내 중심 생활권-내포신도시 연결
    도로ㆍ주거ㆍ상업시설 조성... 오는 2030년 완공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3일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산시 주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추진돼 왔다.

    총면적 48만6470㎡ 규모의 부지에 약 1340억원을 투입, 도로ㆍ주거ㆍ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며 이를 통해 지역내 중심 생활권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한다.

    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주거용지 19만3264㎡, 상업용지 6919㎡, 도시기반시설용지는 28만6287㎡를 마련할 계획이다.

    착공에 앞서 부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성토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다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반입ㆍ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ㆍ추진했다.

    이를 통해 토사 조달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이고, 사업비 절감을 도모하는 등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과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형성은 물론,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 상승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전망된다.

    한편 시가 직접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은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이후 약 12년만이며, 이번 착공 전 관계기관 협의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쳤다.

    특히 지난 2023년 12월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실시계획 인가, 11월 환지계획 수립 및 환지예정지 지정 공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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