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시 공무원이 출간
시민일보
| 2003-09-22 21:41:48
서울시 공무원이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의 문화유산을 쉽게 설명한 책을 내놓았다.
서울시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김해웅씨는 어린이를 위한 ‘서울 문화유산 답사기’(자음과 모음 刊)를 출간했다.
22일 김씨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모은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1권 `역사기행 편’에서는 서울의 전통 문화유산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뤘으며 2권 `문화기행 편’에서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서울의 볼거리와 25개 자치구에 대한 특징을 소사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생태사진가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등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생태 사진과 조류에도 관심이 많았던 김씨는 이번 `답사기’에 각종 조류와 물고기 등 천연기념물을 담은 희귀 사진을 실었다.
김씨는 “7년전 어느 초등학생으로부터 서울의 상징물을 알아오라는 숙제를 해야한다며 도움을 요청한 전화를 받은 뒤 초등학생들을 위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며 “초등학생들과 서울을 알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news.net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