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이 낳고 싶다’

시민일보

| 2004-01-12 17:08:44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이를 낳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 참가중인 우즈는 12일(한국시간) 2년 동안 교제한 모델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아이를 낳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결혼 자체가 자신의 삶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새 생명을 얻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변화다.

나와 엘린은 아이에 대한 의무감을 매우 소중하게 받아들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잠을 잘 자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 양상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수면 부족에 대해 담담한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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