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9회부터…
MLB 최희섭 휴스턴戰 2-2동점타 폭발
시민일보
| 2004-03-15 18:03:2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9회 동점타를 때려내는 영양가 만점의 방망이를 휘둘렀다.
최희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포로솔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9회초 1타점 적시타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은 최희섭은 이로써 28타수 8안타로 타율을 0.286(종전 0.280)으로 끌어올리면서 5타점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9회초 1사후 볼카운트 1-1에서 휴스턴 투수 리키 스톤의 3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뿜어내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애틀랜타 5선발을 노리는 봉중근도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봉중근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존 톰슨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봉중근은 지난 11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도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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