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잘 나가네
필리스戰 3타수 1안타 타율 0.270로 올려
시민일보
| 2004-04-22 18:57:06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대타로 나서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최희섭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앞서던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 토미 펠프스의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날 필라델피아가 좌완 에릭 밀튼을 선발로 내세우는 바람에 벤치를 지켰던 최희섭은 구원투수인 우완 팀 워렐을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낮은 공을 밀어쳐 3루 쪽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어냈고, 후안 피에르의 우전안타와 루이스 카스티요의 1루땅볼로 3루까지 진출했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부터 시작한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 대상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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