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올림픽축구예선 막차 탑승

이라크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시민일보

| 2004-05-13 21:38:56

이라크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하이다르 하산, 살리, 하와르 모하메드가 릴레이 골을 터뜨려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꺾었다.

이라크는 이로써 3승3패(승점9)로 오만(2승3무1패)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라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오만과 쿠웨이트에 뒤진 3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 전망이 불투명했으나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같은 시간 열린 오만-쿠웨이트전이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로써 아시아에 배정된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은 한국과 일본, 이라크에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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