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던 ‘불꽃타’생애 첫 우승
양영아, 아쉬운 2위
시민일보
| 2004-07-19 18:58:17
상위 랭커들이 무더기로 결장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무명 모이라 던(33·미국)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데뷔 2년 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던 양영아(26)는 던의 불꽃타에 눌려 생애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양영아는 13번홀(파5), 14번홀(파4) 연속 버디로 버텼지만 15번홀 이후 1타도 줄이지 못해 2타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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