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이적후 첫안타
시민일보
| 2004-08-01 20:40:42
LA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최희섭(25)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다.
최희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페트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을 0.271(종전0.270)로 조금 끌어올렸다.
전 소속팀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최희섭은 LA 유니폼을 입자마자 안타를 때려내 갑작스런 소속 변경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2-1로 앞선 4회초 2사에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3구째 높은 볼을 통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깨끗한 2루타로 LA 데뷔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한편 7회까지 2-1로 앞서던 LA는 8회 구원 등판한 대런 드라이포트가 컨트롤 난조로 2실점하며 무너져 샌디에이고에 2-3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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