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 페스티벌 오늘 개막
성남 코리아 디자인센터서 7일간 열어
시민일보
| 2004-08-31 19:56:11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회장 류명식)가 9월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2004 코리아 시각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일 오후 6시 코리아디자인센터 야외무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디자인 전시와 심포지엄, 장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Tention 飛’를 주제로 한 정회원전, VIDAK 회원인 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학생 100명이 참가하는 디자인젊음전 ‘Tention 樂,’ 해외 디자인전에서 수상한 권혁 김남호 박금준 배성익 안상수 홍동식 등 작가 17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 시각디자인의 힘’전이 준비돼 있다.
특별기획전 ‘한국 디자인 역사’전에는 1880년에서 2004년까지 ‘한성순보’의 광고를 시작으로 한국 디자인계의 귀중한 사료 500여점이 공개된다. 박암종 동서울대 교수가 10여년간 수집한 이 사료들에는 구한말 황제가 사용한 봉투, 1882년 만들어진 태극기 자료, 국내 최초의 박람회 자료, 국내 최초의 관인 미술전람회 자료 등 중요한 사료들이 포함됐다.
3일 오후 1시부터 ‘변화하는 세계, 시각디자인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권명광(홍익대 부총장), 오근재(홍익대교수), 박암종(동서울대 교수), 권혁수(디자인사회문제연구소 소장)씨 등이 발표한다.
문의 (0502)785-4000, 2279-8209.
/김택수 기자 ts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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