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음’ 가을밤 수놓는다
용산구립합창단 내일 정기공연…귀에 익은 가곡·외국곡등 선봬
시민일보
| 2004-09-07 17:41:09
“아름다운 선율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가 결실의 기쁨이 충만한 가을을 맞아 구립합창단의 ‘정기 연주회’를 9일 오후 7시30분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구 구립합창단의 한국 가곡 및 동요 합창과 테너 최재형, 테너 신영조, 소프라노 최인애의 오페라 공연, 코리아팝스 쳄버의 찬조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이날 구립합창단은 ‘남촌’, ‘선구자’, ‘별과 꽃’, ‘바람이었으며’ 등 한국 가곡과 ‘아베마리아’, ‘사냥꾼의 합창’ 등 성가곡 및 외국곡을 선보이며, 테너 최재형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오솔레미오’를 소프라노 최인애는 ‘동심초’, ‘문리버’를 비롯 최재형과 합동으로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
또 테너 신영조는 ‘산노을’, ‘풍년가’ 공연을 펼치며, 코리아팝스 쳄버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를 선보이고, ‘강강술래’와 ‘신고산타령’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용산 구립합창단은 지난 1992년 8월 창단 후 용산구민의 날, 무료합동 결혼식, 구청장 취임식, 신년인사회 등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용산구민의 문화 사절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구립합창단의 정기 연주회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체육과(710-3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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