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구민 ‘화합 한마당’
구로구 노래자랑 내달 3일 개최
시민일보
| 2004-09-12 18:50:36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내달 3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구민노래자랑’(포스터)을 개최, 오는 15일까지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한 최첨단 디지털산업단지로 거듭난 구가 서울 서남권 중심지로 도약하는 구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미래의 도약을 꿈꾸는 구민과 외국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한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오후 2시(외국인은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예심을 거쳐 본선진출자 16팀(구민 6팀, 기관·기업체 4팀, 외국인 6팀)을 선발하게 되는 이번 노래자랑에는 구민이나 관내 거주 외국인, 공공기관 및 기업체 근무자 누구나 참가해 노래 또는 민속무용 등 장기를 펼칠 수 있다.
시상금 총 340만원이 걸려있는 이번 노래자랑에는 구민과 기관, 기업체 중 대상 1명 60만원를 비롯 금상 1명 30만원, 은상 2명 각각 20만원과 인기상, 장려상을 선발 수여한다.
또 외국인에게도 대상 1명 50만원, 금상 1명 30만원, 은상과 인기상 1명 20만원, 장려상 2명 각각 10만원을 주는 등 본선진출자 전원에게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개그맨 성창수씨의 사회로 펼쳐지는 본선 노래자랑에는 ‘신토불이’의 주인공 배일호씨와 ‘당돌한 여자’의 서주경씨,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씨와 넘진씨가 출연해 구민 및 외국인들과 함께 흥겨운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5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나 구청 감사담당관실(860-2470)로 신청하면 된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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