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南에 가면 눈과 귀가 즐겁다

‘이성문화 축제’ 내일 개막 콘서트등 다양한 공연 선봬

시민일보

| 2004-09-16 20:05:27

경기도 하남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깨끗한 청정하남 찬란한 이성문화’를 주제로 2004 하남 이성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옛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정기를 이어받은 자긍심을 온 시민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시민 화합을 장을 마련하게 될 이번 행사는 시민모두의 바램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고급 문화축제로 개최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18일 하남시립여성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평화의 사절단으로 불리우는 ‘세계의 천사 리틀엔젤스 특별초청 공연’과 사물놀이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통해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난장’ 공연에 이어 축제의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청정하남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콘서트는 허 참씨의 사회로 안치환, 성시경, 식스팬스 등 유명가수들이 참여해 청정 하남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이틀째인 19일에는 국악협회 하남지부의 소리극 국악 한마당 ‘장대장 타령’, 하남시기타협회에서 마련한 ‘송형익 클래식 기타연주회’에 이어 하남시무용협회의 이성무용제와 드라마 용의 눈물 의상을 제작하는 등 궁중의상의 대가인 ‘그레타 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백제의상 패션쇼가 공연돼 패션쇼와 역사무용의 만남을 경험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저녁 8시 특설무대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발레단으로 알려진 국립발레단의‘가을밤의 발레-갈라’공연이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에 의해 공연되며, 축제의 마지막은 CBS라디오 특집방송 ‘소이의 12시에 만납시다’ 녹화방송이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섭 기자 k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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