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區 마장축제 주민 ‘화합의 한마당’
시민일보
| 2004-09-21 19:06:45
인천시 부평구 산곡2동(동장 서홍식)은 최근 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4회 마장축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박윤배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김재용 부평구의회의장 및 구의원, 각 자생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예년에 비해 축제 규모를 줄이고 어르신 위안 잔치를 처음으로 마련해 대접하는 등 산곡2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회)를 중심으로 각 자생단체가 협력하고 지역주민의 성원 속에 검소하고 알찬 내용으로 치뤄졌다.
식전행사로는 산곡2동 마장풍물패 공연, 태권도 시범, 줄사랑 음악줄넘기 시범을 선보였으며, 오후 2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장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주민 노래자랑과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가 행사장 본 무대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행사에 참석, 지역발전 유공 모범 주민으로 선정된 정형태(76세)씨 등에 대한 시상을 실시하고 “이번 축제를 계기로 산곡2동 주민이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동민축제의 장으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기 바란다”며 자리를 함께 했다.
/김경수 기자 kkspm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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