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구리시 한강둔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4 구리코스모스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6만여 평의 코스모스단지를 배경으로 개최되고 있는 구리코스모스 축제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만 약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 주위의 도로가 마비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구리코스모스축제는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 가을음악회, 전국락페스티벌, 교항악단 연주회 등 무대공연과, 학생백일장, 즉석장기자랑, 맥주빨리마시기 등 이벤트행사가 열리고 있다.

또한 소달구지 타기, 달고나체험, 입체영화관, 파라핀, 허수아비, 연,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더불어 시화전, 사진전, 시정홍보관 운영 등 전시회도 개최되고 있다.
밤늦게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한 시민은 “낮에 축제장을 찾을 때만 해도 차가 워낙 밀려 짜증도 났지만, 전국에서 가장 크고 시원한 코스모스단지와 푸른 잔디밭에서 각종 초청가수들의 공연도 보고 소달구지타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 이벤트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모처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마지막에 머리위로 쏟아지는 휘황찬란한 불꽃을 보며 가슴이 환해져서 돌아간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dhk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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