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 즐기며 전통문화 체험

강북구 구민운동장서 오늘 어린이집 원아등 행사 참여

시민일보

| 2004-09-22 18:29:37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어린이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민운동장에서 사립어린이집 민속놀이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민속놀이 한마당은 고유의 명절풍경이 희미해지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민속놀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전통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립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보육교사 등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준비체조로 시작되며,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씨름, 닭싸움, 팔씨름, 딱지치기 등 놀이마당 1부가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비석치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줄다리기 등 놀이마당 2부와 공동화꾸미기, 제기만들기, 난치기, 탈찍기 등 체험마당, 떡집, 엿장수, 식혜, 뻥튀기가 선보이는 먹거리마당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행사를 마무리하는 ‘닫는 마당’에서는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가 하나돼 강강술래를 하며 추석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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