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먼저 생각하고 홀로노인 건강 챙기자

안산市 ‘2004 건강축제’ 단원보건소등서 오늘 개최

시민일보

| 2004-10-10 17:27:41

경기도 안산시(시장 송진섭)는 건강상식이 부족한 시민에게 올바른 건강상식을 알고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지식을 알리기 위한 ‘2004 안산 건강 축제’를 개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단원보건소, 화랑유원지, 학교, 여성복지회관, 고대안산병원 등에서 열린다.
행사기간동안 건강체험관운영, 건강강좌, 건치 노인 선발 대회, 모유수유 건강아 선발대회,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체육대회, 안산시 건강걷기 대회, 어르신 우유 마시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어 2회를 맞는 건강축제로 보건소가 주최하고 안산시의사회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행사로 지난해보다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고 다채로워졌다.
단원보건소는 안산건강 축제를 통해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안산을 장애없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과 홀로 어렵게 사는 노인 건강을 위해 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주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건강축제는 이주 노동자와 함께 하는 체육대회를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단원구청 구장과 화랑유원지 내 농구장에서 축구와 농구를 하면서 이주 노동자들과 작은 올림픽을 개최한다.

작은 올림픽은 나이지리아, 태국, 안산시청팀, 고대병원팀이 참가하며, 농구는 필리핀 2개팀, 생활체육협의회 농구팀 2개 팀이 참가하며, 친선경기로 인도네시아팀, 안산시 의사팀이 축구로 친선을 도모한다.
또 안산시민 건강걷기 대회, 어르신 우유 마시기 대회 등이 오는 17일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돼 참여한 시민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심어준다.

건강축제 폐막식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장애 없는 세상을 위한 선언문을 선포, 전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진섭 안산시장은 “건강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나이드신 어르신, 외국인 이주노동자, 어린이 등 전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건강 축제인 만큼 평소에 소홀했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인호 기자 mih258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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