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축제 쏟아진다
도봉구 동민체육대회등 내일부터 열어
시민일보
| 2004-10-14 18:47:11
도봉구(구청장 최선길)에서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 단위 문화축제가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선 16일에는 관내 북서울중학교 특설무대에서 도봉1동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제2회 도봉산 밤골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가요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5명의 본선 진출자가 출연, 전문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도봉문화원 풍물패의 사물놀이를 비롯 인기가수와 스포츠댄스팀의 화려한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 축제 중간 중간 진행되는 푸짐한 경품추첨과 즉석 이벤트는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에는 창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창2동 주민자치센터 주최로 경로잔치를 겸한 동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100m 장애물달리기, 300m 계주, 럭비공타고 달리기 계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주경기와 어르신 큰 공굴리기, 지역유지 및 직능단체장 달리기 등 남녀노소가 동심으로 하나되는 번외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체육행사 이후에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어르신 위안잔치와 동민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오는 21일에는 저녁 5시부터 중랑천 둔치에서 도봉2동의 문화축제가 봉산탈춤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문화축제에는 봉산탈춤 보존회 회원 25명이 출연해 사상좌춤, 팔목중춤, 사당춤, 사자춤, 미얄춤 등 봉산탈춤 7개 과장(마당) 중 웃음과 해학이 돋보이는 5개 과장을 선보인다.
/이진성 기자 l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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