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노래 부르며 주민 화합도 다진다

서대문구 홍제1洞등 가요제 오는 23일 열어

시민일보

| 2004-10-17 19:12:35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각 동에서 주민화합을 위한 ‘가을맞이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홍은1동 벽산아파트 입구에서 ‘홍은1동 주민가요제’가 개최된데 이어 홍제1동과 남가좌1동도 오는 23일과 28일 각각 주민가요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노래자랑은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 지역 주민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홍제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준비한 ‘홍제1동 주민가요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고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가요제에서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을 선정해 각각 시상금을 전달하고 이밖에 자전거 5대, 여행가방 4개, 무선전기주전자 20개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 경품행사를 통해 주민 140여명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오후 1시 홍제천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남가좌1동 주민가요제’ 또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가 함께 참여해 행사 기획에서부터 플래카드 제작, 노래예심, 연예인 초청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준비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남가좌동 소재 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경품 상품을 마련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벽산아파트 입구에서는 홍은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홍은1동 주민가요제’가 개최됐다.

이날 홍은1동 주민가요제는 여종구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연예인 김영만, 박 건, 황혜진, 박인영, 박미화씨 등도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막걸리, 부침 등 먹거리장터를 마련했으며, 행사 후 주민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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