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익은 명곡 감상…모범구민 8명에 박수
마포구, 구민의 날 기념식 내일 개최
시민일보
| 2004-10-20 18:02:08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신설 60주년과 제13회 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기념식(포스터)을 개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박홍섭 청장, 김평전 구의회 의장을 비롯,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내기관장, 직능단체장, 위원회 위원, 대학총장, 공무원, 지역주민 등 각계 각층의 인사와 구민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마포를 빛낸 구민 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거행되며, 관내 교육기관인 서강대, 홍익대 총장의 축하인사와 현석동 출신의 최불암씨, 서교동 주민인 가수 이상은씨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구민 대표들이 전하는 영상메세지와 현악4중주 공연의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또 이날 저녁 7시 마포문화센터 퍼포밍아트홀에서는 ‘제11회 구민의 날’과 ‘민선3기 2주년’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기념 공연의 주 테마는 ‘주민과 함께하는 산소같은 음악회’로 마포구립합창단, 실버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과 전문 성악가들의 공연을 결합해 지역봉사자, 소외계층, 자원봉사자 등을 배려한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1부는 ‘사랑과 축복’, ‘바람부는 날’, ‘웃어요’ 등 마포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에 이어 메조소프라노 김현주, 테너 신동호씨가 ‘산촌’, ‘habanera’, 경기민요인 박연폭포, ‘La donna e mobile’를 선보인다.
이어 3부에서는 성악 4중창 공연으로 1, 2부 무대에 올랐던 성악가들이 ‘Santa Lucia’, ‘Torna a Surriento’ 등을 들려준다.
이날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는 구 문화센터 광장에서 박홍섭 청장과 출연자, 관람객, 스텝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정겨운 뒷풀이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구민대상 수상자는 ▲문화상 부문-홍금자(60·서교동)씨 ▲용감한 구민상 부문-이재성(54·노고산동)씨 ▲장한 어버이상 부문-임순자(48·대흥동)씨 ▲효행상 부문-성정옥(77·아현동)씨 ▲봉사상 부문-박창용(77·용강동)씨, 이경관(52·공덕동)씨, 전상현(42·성산동)씨 ▲모범청소년상 부문-채승호(16·성산동) 학생 등 8명이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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