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등 다양한 장르 엿본다
여주미술협회展 25일까지 열어
시민일보
| 2004-10-20 18:03:07
경기도 여주군(군수 임창선)은 오는 25일까지 여주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여주지부(회장 김지성) 주최, 한국예총여주지부 후원으로 미술협회 제7차 회원전을 개최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여주군을 대표하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문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에 매진해 온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문화축제다.
박찬수 사단법인 한국예총 여주지부장은 기념축사를 통해 “미술협회가 여주지역 미술문화를 이끌어 가는 중심임을 강조”하며 “개개인 작품활동의 충실함은 물론 지역미술문화발전에 대한 부단한 연구를 함으로써 지역문화 예술부흥과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된 작품은 한국화로서 김지성의 ‘송죽동에서’, 이진구의 ‘여름-풀-마당’, 이정협의 ‘은총’, 한기만의 ‘여정’, 한익의 ‘청천석간류(淸泉石間流)’, 허경구의 ‘소금강사(少錦綱寺)’ 서양화로서 김수정의 ‘길-바라보다’, 차한별의 ‘2004-Summer’, 박종문의 ‘사계’, 정화석의 ‘무제’, 공예로서 권선욱의 ‘산책’, 박찬수의 ‘선과 악’, 배진식의 ‘푸른숲’, 성진아의 ‘다완’, 유진영의 ‘장군-Ⅰ, 정지현의 ‘생의 예찬’, 최영기의 ‘器’, 조소로서 박승모의 ‘자전거’, 신건화의 ‘흔적’, 이영선의 ‘원초적인 존재’, 이영섭의 ‘노트북 Ⅰ’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여주 지역의 예술적 토양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는 여주미술협회전은 천혜의 입지적인 자연조건 속에서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로부터의 창조성을 이어받아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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