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은 책 이웃과 바꿔보자”
인천 중앙도서관, ‘도서교환 장터’ 6일 열어
시민일보
| 2004-11-01 17:29:30
인천 중앙도서관(관장 박상근)은 독서문화 기풍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 가정에서 읽고 난 도서를 모아 교환해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1일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교환도서는 아동도서로 제한하며 행사 당일 1인당 3권 이내로 도서관으로 아동이 직접 가지고 와 장터입구에서 1권당 1매씩 교환권을 수령, 평소 읽고 싶었거나 좋아하는 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하고자 하는 책은 99년도 이전 도서와 전집, 참고서, 교과서, 잡지, 문고판, 훼손도서를 제외한 유아, 초등학생이 읽을 만한 책이면 된다. 아동들이 교환하고자 하는 기본도서는 도서관에서 알뜰도서교환 장터용으로 구입한 1040권이며 이 도서 외에도 다른 아동들이 교환하는 도서 중에서 선택해도 된다.
행사는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5시이며 중앙도서관 현관 앞 잔디밭(우천시 중앙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근검절약 기풍을 진작시키고 독서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독서환경 기반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