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화재 대처능력 키워 시민 생명·재산 보호한다

구리시, 직원 300명 대상 내년까지 소방교육 실시

시민일보

| 2006-09-28 15:03:39

경기도 구리시청 소속 공무원 64명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과정으로 실시된 용인시 소재 경기도 소방학교 소방안전교육에 참가했다.

소방안전교육은 구리시가 경기도 내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순수 시비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5차에 걸쳐 270여명을 참가시켜 ‘Safe Guri 만들기’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

교육 내용은 ▲농연탈출, 공기호흡기 착용,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체험(Safety Experience Service) ▲영아 기도폐쇄 처치, 심폐소생술 등 생활속의 응급처치(Emergincy Care Training) ▲화재예방요령, 소방시설 점검 등 소방안전(Fire Safety Training)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한 소방교육은 사고로 인한 부상 등 위급상황시 심폐소생술 등 대부분 단시간에 그치는 교육이었고 이론 교육 위주로 구성됐다.


반면 이번 교육의 특징은 이론과 실습이 겸비됐을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을 위한 교수법 훈련까지 편성된 부분이 여타 기존에 실시됐던 교육과 차별화 됐다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3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하게 된다”며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각종재난으로부터 초동 대처능력을 제고시켜 정예화된 안전관리요원 육성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는 ‘Safe Gur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리=고성철 기자 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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