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개선토론회 18일 연다

서울시의회, 문제점 공론화 통해 선진교통체계 구축키로

시민일보

| 2006-10-15 14:59:53

서울시의회(의장 박주웅)는 대중교통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중장기 정책과제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서울시 대중교통체계개편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시의회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교통위원회가 주관하며 박주웅 의장을 비롯한 교통위원회 위원들과 교통 분야 전문가, 교통관련 민간단체 및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에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참여한 바 있는 교통개발연구원 박진영 연구원이 ‘서울시버스체계개편 평가 및 문제점 진단’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서울시립대 손의영 교수의 사회로 서울대학교 김성수 교수,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교통정책연구부장,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 교통연구원 도군섭 원장, 한양대학교 임삼진 연구교수, 서울시의회 박홍식 교통위원, 서울시 장정우 교통개선기획단장 등 6명이 지정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주제발표자로 나설 박진영 연구원은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전과정을 개괄하고, 노선개편과정상의 한계와 버스 재정보조금의 확대 문제, 버스운영체계의 제도적 장치 미비 등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특히 계속 증가하고 있는 버스 재정지원금 감소를 위한 구조적 개편방안과 현실적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한기 교통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한 이후 매년 상당한 재정이 투입되고 있고, 증가일로에 있는 재정지원이 시 재정에 심각한 압박요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교통위원회가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상에 나타난 다양한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이에 대한 중장기적 처방을 이끌어냄으로써 교통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내포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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