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당당한 여성상은…
마포구, 1급 女공직자 신연희 정책관 강연
시민일보
| 2006-11-19 14:33:11
지난 16일 오후 마포구 직원들이 구청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신연희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관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
19일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에 따르면 신연희 정책관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부단체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 지방직 1급 여성공직자다.
300여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신 정책관은 “여성이라고 해서 특별히 대우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통해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특별히 배려하기보다 동등한 위치 자신의 실력으로만 승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의는 남녀평등 리더십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만큼, 전부서의 남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강했다.
구 관계자는 “공직사회에 불어오는 여풍을 맞이해 보다 능력 있는 모습의 여성상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며 향후 이와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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