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공무원늘리기 안간힘”

유정복 한나라의원 쓴소리

시민일보

| 2007-04-10 20:00:30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10일 “참여정부가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1분기에만 공무원 정원을 7500여명이나 늘이는 등 비정상적인 공무원 증원에 힘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참여 정부의 공무원 정원은 2006년말 62만명으로 2002년과 56만2000명과 비교해 5만8000명이 늘었고, 올해도 1월에서 3월까지 모두 7516명을 증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차관 수도 2002년 106명에서 2006년 136명으로 30명이 늘어, 이에 따른 예산 증가도 5조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국민은 살기가 어려워져 신(新) 빈곤층은 10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나고,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무능 공무원 퇴출 등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중앙정부의 정원 늘리기는 심각하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jphong@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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