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순 승진 더이상 No~ 파격 인사로 조직 깨운다

조달청, 5급 일반승진자 능력중심 발탁인사 강화

시민일보

| 2007-05-07 20:00:14

조달청이 사무관 5급 일반 승진자 선발을 성과와 능력중심으로 발탁인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7일 조달청(청장김용민)은 최근 중간간부인 5급(사무관) 일반 승진자 선발에 성과와 능력중심의 발탁인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평가방법을 도입, 각 분야별로 인재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이번 5급 일반승진 대상자 25명을 선정하면서 업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근무성적, 논술시험, 외국어 검정, 다면평가 등을 통해 승진대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5명의 발탁승진자 중 한·미 FTA체결 등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정부조달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어 우수자 2명(승진인원의 8%)을 파격적으로 선발했다.

나머지 3명(승진인원의 12%)도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업무관련 전문지식에 대한 논술시험을 시행, 선발했다.

또한 외국어 우수자와 논술 우수자에 대한 선발도 근무성적평가와 다면평가를 반영함으로써 업무성과와 리더십,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가 선발되도록 했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이번 승진인사 단행은 무엇보다도 전문성과 추진력, 자기발전을 위한 조직분위기 조성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외국어, 논술 등 능력위주의 발탁인사와 여성 및 지방청 인력을 배려, 세계최고의 공공부문 물적자원 조달·관리 전문기관이 되도록 조직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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