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직원 국제화 추진단 구성
오는 14일 출범… 국제교류·내방 외국인 통역활동나서
시민일보
| 2007-05-07 20:00:50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가 국제화 시대를 맞아 직원들의 국제화 의식을 함양하고 각종 국제교류 및 내방 외국인의 통역을 담당하게 될 ‘직원 국제화 추진단’을 구성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직원 국제화 추진단은 지난달 외국어 통역이 가능하고 국제교류 및 외국어에 관심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 및 추천을 받아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권별 의사소통 가능자로 각 부서에서 본연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구를 방문한 외국인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국외 자매도시 교류 시 통역 업무에 투입돼 활동하게 된다.
또한 언어권별로 학습동아리를 구성 국제화 정보 및 외국 도시 우수사례를 번역 소개함은 물론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언어권별 구성인원을 살펴보면 영어 13명과 일본어 11명, 중국어 9명 등 총 33명이며, 이 가운데 통역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직원은 어권별로 5명 내외이다.
이들은 구를 방문한 외국인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순번을 정해 전화연결 상담 및 민원 응대를 하게 되며, 나머지 직원들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직원 국제화 추진단원들은 국제 자매도시 방문 및 직원교류 시 우선해 선발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직원 국제화 추진단 발족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는 직원 국제화 추진단이 구성됨에 따라 연간 700만원에 이르는 통역비용 절감 및 외국인에 대한 원활한 상담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의 (2600-6551)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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