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부 제동’ 인턴보좌관제 또 다시 추진
의정서포터즈 7월 시범 운영… 추경에 24억 반영키로
시민일보
| 2007-05-09 19:32:05
경기도의회가 행자부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인턴보좌관제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도의회 양태흥 의장은 9일 “도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7월부터 의정서포터즈를 시범운영하기로 하고 제1회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도의회는 ▲의정서포터즈 시범운영 및 제도화 방안 연구사업비 1억원과 ▲의정서포터즈 운영비 6개월분 6억2000여만원 ▲시설비 17억여원 등 24억2000여원만을 현재 진행중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끼워 넣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지난달 23일 도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에는 이런 세목의 예산은 편성돼 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해 말 인턴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일시사역인부임 12억8400여만원을 예결위 끼워넣기 방식으로 편성했다가 행자부의 대법원 제소 등에 막혀 추진하기 못했었다.
도의회는 지난 4일 운영위원회 예산심의 때는 일시사역인부임 전액을 삭감하기도 했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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