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들은 자긍심 갖고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해달라”

오신환 시의원, 서울소방학교서 특강

시민일보

| 2007-05-31 16:08:39

서울시의회 오신환 의원이 소방공무원의 책임 있는 소명의식을 강조하며 국민 복지증진과 재난예방 수준의 포괄적 개념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 23일 서초동 서울소방학교에서 직무소양 교육중인 현직 소방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 달라”면서 공무원의 책임 있는 자세로 자기혁신과 쇄신을 당부했다.

오 의원은 ‘소방과 지방자치’란 주제로 시민들이 바라는 소방공무원상,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아흔 아홉 번을 잘하더라도 단 한번의 임무 실패를 한다면 모든 질책을 받는 것이 소방업무이니만큼 다시는 원묵초등학교 소방체험 학습사고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행정과 소방업무의 협력관계를 선진국과 비교하며 “각종 재난재해의 위협이 높아져가는 요즘 소방에 대한 국민 인식도 과거 화재진압이라는 협의의 개념에서 국민의 복지증진과 재난예방 수준의 포괄적인 차원으로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의원은 ‘소방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의회를 연결하는 각각의 대화채널 마련과 대외적인 관계형성에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