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부패ZERO 추진반 운영

방지시스템 구축… 불합리 제도·관행등 발굴·개선

시민일보

| 2007-06-03 21:03:03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대민업무를 추진하는 민생 7대 업무 청렴지수 향상을 위해 12개부서 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부패ZERO 추진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부패ZERO 추진반은 공무원의 청렴지수 향상을 위해 자체 조사한 청렴지수 결과를 토대로 부진분야로 조사된 업무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개선대책을 마련·추진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한다.

구는 이를 위해 ‘양천구 부패방지 종합시스템’을 구축 ▲감사예고제 ▲민원처리 평가 엽서제 ▲클린 메일 전송 ▲클린 콜 서비스 ▲민원처리 사후 평가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도 운영한다.

구민이 민원업무나 단속 등 공무원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부조리를 발견한 경우 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신고센터에 마련된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 또는 감사담당관(2650-3470)으로 신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구정의 청렴지수를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해 투명한 공직풍토를 반드시 정착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자정운동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공직사회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주변 환경도 함께 변화되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깨끗한 양천구를 만드는데 구민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패제로 추진반에 해당되는 민생 7대 업무는 위생과 세무, 주택, 건축, 건설공사, 공원녹지, 환경의 7개 분야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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