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新 회의 풍속도’ 눈길
간부공무원들 간소복 차림 참석
시민일보
| 2007-06-12 16:06:16
12일 열린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확대간부회의에 공무원들이 간소한 복장으로 참석, 눈길을 끌고 있다.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마련한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정장 외 T셔츠 등 품위유지 및 공직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간소한 복장 차림의 근무를 전공무원에게 권장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운동 실천을 위해 중식, 퇴근시간 등 근무시간외에 사무기기 및 전기제품 전원 차단과 주간 실내조명 사용, 적정실내온도 유지 등을 통해 무문별한 에너지 사용을 막고 있으며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주민들에게 확산,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실내온도를 2도 정도 낮춘 효과가 있다면서 간소복 차림의 근무를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딱딱했던 정장차림 직장분위기도 밝게 바꿀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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