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민원도 원-스톱 해결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전국 최초 내달 시행
시민일보
| 2007-06-25 16:35:53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내달부터 시내 어느 소방서에나 민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소방민원 ONE-STOP 처리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민원 ONE-STOP 처리제가 시행되면, 민원인은 관할 소방서와 상관없이 이용하기 편리한 22개 소방서를 자의로 선택, 민원을 신청할 수 있고 한 번의 방문만으로도 완공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소방서 방문횟수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시간 및 교통비 등에 따른 민원인의 소요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
또 민원인의 편리를 위해 민원 접수 및 증명서 발급시 민원처리 정보를 SMS 문자서비스로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사전지도, 접수, 현장 확인, 완비증명서 발급 등 5~6회 정도 영업소재지를 관할하는 소방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민원인은 잦은 방문으로 인한 교통비, 시간 등 많은 부대비용을 감수해야 했고 민원 담당공무원 1인이 접수시부터 완공필증 교부시까지 전담 처리함에 따라 유착에 의한 부조리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상존해 왔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7월 시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프로그램 자체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이번 제도의 시행착오 예방을 위해 6월 한달간 전 소방관서 민원담당자 교육 및 시범운영 등으로 보완해 왔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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