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에너지절약 본격 나선다

여름철 실내온도 26~28。C준수·간소복 차림 근무등 실시

시민일보

| 2007-07-01 17:26:54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여름철 에너지 수요의 증가에 따른 사회 전반적인 문제점 해소를 위해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구는 실천 가능한 것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에 따라 구청사 등 공공 기관부터 전기 절약을 솔선해 실천하고, 나아가 민간기업체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구청사, 공용차량, 사무기기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실내온도 26~28℃ 준수 ▲컴퓨터 절전모드 설정 및 출장 등 장기간 미사용 컴퓨터 전원 차단 ▲중식시간 사무실 조명 1/3 이상 소등 ▲공용 차량의 공회전 금지 ▲물 절약 생활화 ▲청사내 자동판매기 전원차단용 타이머 부착 등을 시행한다. 또한 ▲불필요한 서류 출력·보관 지양 등 종이 없는 사무실 구현 ▲불필요한 야근 자제 ▲노타이 간소복 차림 근무 등을 적극 권장한다.

아울러 호화, 사치업소 및 이·미용업소 호화 네온사인 사용 억제를 유도하고 식품접객업소 및 협회를 통해 지속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입주자 대표회, 부녀회, 관리사무소협의회 등을 통해 입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상가조명 및 옥외 조명 사용자제 권고, 복도 및 현관 센서부착등 사용 유도를 실시해 에너지 절약을 적극 홍보한다.

구 관계자는 “평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냉방에너지 급등이 예상되는 만큼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운동을 추진해 가시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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